에스엠, 2Q 콘서트 재개 리오프닝 수혜-키움

키움증권은 2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2분기 콘서트 재개에 따른 리오프닝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5.6%다.

이남수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1767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1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NCT드림 164만장, 레드벨벳 34만장, 슈퍼주니어 17만장, 태연 24만장 등 앨범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며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 967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레드벨벳 공연 취소와 전년 동기 대비 구보 판매 비율 하락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부진한 결과를 보일 것”이라며 “15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과 수익의 혼재로 인해 추정치 규모가 기존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어유의 연결실적 제외로 인해 지배주주순이익 변동은 없지만 영업이익 감소 영향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NCT 127의 일본 3개 도시 5회 돔 콘서트, 4월 슈퍼주니어의 아레나 3회, 5월 보아 콘서트 1회 등으로 매니지먼트 실적 기여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며 “2019년 대비 시작부터 공연 규모를 업그레이드한 NCT 127은 글로벌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패턴 감안 시 하반기 북미 공연까지 정상적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 NCT 드림의 콘서트 개최가 확정된다면, 기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샤이니 등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빠른 리오프닝 콘서트 대응력에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더할 것”이라며 “이들은 팬덤 규모 감안 시 1만명 레벨 이상의 공연 규모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수익성 개선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