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저가 매수 유효…목표가 유지-NH

NH투자증권은 8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저가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9850원이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7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224억1200만원으로 12.7% 증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며, 3분기부터는 재차 성장 흐름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부문별 잠정 실적은 초중등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154억원으로 추산한다”며 “탑라인 성장이 견조하나, 영유아 전용 플랫폼 ‘엘리하이 Kids’ 론칭 관련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다소 밋밋했다”고 밝혔다.

또 “고등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79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301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원가율 상승, 기숙학원 확장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오프라인 학원(러셀)임차료 증가 등으로 이익 성장 폭은 다소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성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04억원, 영업적자는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추소됐다. 정 연구원은 “종속회사 아이비김영의 편입부문 매출 성장, 취업 부문 비효율 캠퍼스 정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신규 론칭한 ‘엘리하이 Kids’는 무료 체험 회원 수가 당초 회사 목표대로 증가하고 있고, 3분기 고등 성수기에 진입하며, 최근 반수생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매출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