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대학입시 1위 사업자…신규 성장 모멘텀 주목-유안타

유안타증권은 9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신규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3000원을 제시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학입시 온라인 1위 사업자로서 긍정적인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9613억 원, 영업익은 9.9% 늘어난 1488억 원으로 전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온라인 교육서비스와 오프라인 학원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 및 취업까지 교육 밸류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풍부한 강사진, 높은 강의료 등으로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우수 강사진 확보→수강생 증가→실적개선→강사진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비교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방 학생들은 일타강사의 강의 청취가 학기 중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방학 때에도 서울에서 숙박 및 숙식을 해야하는 등 금전적, 시간적, 심리적 부담이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러셀코어는 지역 거점에 위치해 있으며, 일타강사들의 강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지방학생들의 일타강사 수업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다.

권 연구원은 “현재 7개의 러셀코어학원이 운영 중이며, 연내 8개를 추가하여 총 1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대학입시 오프라인 교육사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유아 대상 교육플랫폼인 엘리하이 키즈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엘리하이 키즈는 5~7세 대상으로, 6~7월 중 론칭할 계획이다.

엘리하이 키즈로 기존 초등~성인의 교육에서 유아까지 영역이 확대되며 엘리하이 키즈 회원이 엘리하이(초등)로 이어지는 연계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엘리하이 키즈는 AI 진단 맞춤 학습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접하는 유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이데일리